업무용으로 고급 마우스를 써야하는 이유 - 로지텍 MX Master 3

 마우스는 대게 2개의 버튼과 1개의 클릭이 되는 휠을 지니고 있다. 사실 이정도만 되어도 왠만한 업무는 수행할 수 있다. 이런 마우스는 저렴하게는 몇 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업무용으로 10만원을 넘어가는 마우스가 팔리고 있다. 업무용 끝판왕이라는 바로 이 마우스. 로지텍 MX Master 3 이야기다.

 

 

세 번의 리뉴얼로 더욱 완성도 높아진 업무용 마우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마우스는 벌써 세번째 리뉴얼 된 제품이다. 첫번째 작품인 MX Master, MX Master 2s에 비해 MX Master 3는 휠 스크롤이 기계식으로 전자식으로 바뀌었고, 더욱 인체공학적으로 버튼 배열이 바뀌는 등 'MX Master'시리즈의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1초에 1천 줄을 스크롤 할 수 있다는 전자식 휠은 다소 답답한 맥의 마우스 스크롤 환경을 크게 개선해 줌과 동시에 조용하면서도 감각적인 구동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커스텀이 가능한 6개의 버튼과 1개의 휠

 MX Master 3를 처음 보았을 땐 이 많은 버튼을 전부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제품을 손에 쥐어보니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되었다. 해당 버튼은 좌클릭, 우클릭, 휠과 같은 기본 기능을 제외하고 6개의 버튼과 1개의 휠을 자신의 사용 용도에 맞게 커스텀을 할 수 있고, 자신이 필요한 기능을 넣은 것이기에 금방 손에 익게된다. 예를들어 나는 제스쳐 버튼을 전체 창으로 변경하였고 이전에 사용하던 마우스와 같게 뒤로, 앞으로 버튼을 서로 바꾸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MX Master 3는 로지텍 키보드와 조합하면 키보드의 Fn키와 동시에 마우스 버튼을 눌렀을 때의 기능도 커스텀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인터 속도를 변경한다던지, 음소거를 하거나 곡을 다음 곡으로 넘기거나 이전 곡으로 돌리는 것 같은 단축키 지정이 가능하다.

 

 놀라운 것은, 설치 된 어플리케이션에 따라서도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것. 예를들어 크롬을 사용할 때의 버튼과 포토샵 했을 때의 버튼을 각기 다르게 세팅할 수 있다. 포토샵에서는 가로 휠 스크롤이 브러쉬 크기나 줌 확대 등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통해 3개의 기기까지 연결

 제품의 하단에는 1/2/3 이라는 숫자가 적힌 버튼이 있다. 이는 버튼 클릭을 통해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기능으로 1번에는 노트북. 2번에는 PC. 3번에는 아이패드와 같이 지정하여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마찬가지로 키보드도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로지텍 키보드가 여럿 나와있기에 기기간의 키보드/마우스 전환을 순식간에 이뤄낼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런 비슷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KVM 스위치라는 기기를 추가했어야 했다. 이제는 무선으로 KVM 스위치 기능을 손쉽게 이루어낼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메리트로 다가올 것이다.

 

 

큰 몸집은 본 제품의 큰 단점

 우수한 스크롤 기능과 포인트 속도 조절 능력, 수없이 커스텀이 가능한 버튼 등 장점이 많은 제품임에도 이 제품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바로 한 몸집 하는 덩치 때문이다. 남자 손으로 붙잡기에도 상당히 덩치가 큰 편인데 여성이 잡기에는 무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처음에는 필자도 손에 쥐었을 때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고, 심지어 덩치때문에 휠 스크롤을 하는데도 자꾸 헛돌게 휠을 돌리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사용한지 일주일이 지나갈 무렵부터 익숙해져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작은 마우스를 쓰던 사람들은 불편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버튼이 좀 줄어들었지만 스크롤 기능 등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로지텍 MX Anywhere 3를 추천한다. 가격도 좀 더 저렴하고, 출장용으로는 좀 더 적합한 마우스라는 평가를 받는 마우스다.

 

생산성이 크게 오르는 비결 - Mx Master 3

 본 제품의 가격은 12만 9천원이다. 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10시간 이상 마우스를 쥐고 있으며 맥과 PC, 아이패드를 오가는 나의 환경을 감안했을 때, 값어치 있는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맥을 쓰시는 분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맥은 단축키를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용한다. 하지만 그 단축키를 통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짐을 경험하곤 하는데, Mx Master 3를 사용했을 때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로지텍 키보드와 함께 Mx Master 3를 사용하면 적어도 6~7개의 단축키를 커스텀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드럽게 휙휙 넘어가는 전자식 스크롤 기능과 포토샵을 할 때 브러쉬 사이즈를 가로 휠 스크롤을 통해 조정하는 것은 신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만약 마우스를 좀 더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로지텍 Mx Master 3는 의미있는 가치를 부여할 것임에 분명하다.

 

 

본문에 언급 된 제품 확인하기


로지텍 MX Mas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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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 Anywhere 3: https://coupa.ng/bRg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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