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의 종류와 책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헤드폰 고르는 방법
- 음향/헤드폰
- 2021. 2. 16. 01:41
들어서며
한국에서 헤드폰은 꽤 인기가 없는 품목중에 하나이다. 가끔 출퇴근 길이나 공항에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쓰는 사람을 볼 수 있지만, 그 뿐이다. 음악 감상을 위해서 헤드폰을 구입했다는 사람이 주변에 있나 살펴보면, 헤드폰을 구입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TV는 내장 스피커로. PC는 PC스피커로. 밖에서는 이어폰을 듣는 것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의 모습이다. 헤드폰은 찾을 길이 없다.
헤드폰이 유통되는 경로를 살펴보면 방송국, 음향/영상 스튜디오, 작곡가 등 현업 종사자 경로와 음향이나 클레식 등을 공부하는 학생 경로. 콜센터 등 헤드셋 유통 경로, 게이밍 용도의 유통 경로 정도가 큰 축이고, 음악 애호가에게 유통되는 숫자는 그리 크지 않다. 실제로 이름만 내놓으면 알법한 브랜드의 헤드폰 1년 판매량이 30억은 커녕 10억도 안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헤드폰은 소리를 듣기 위해 책상 위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방송국이나 음향/영상 스튜디오, 작곡가, 클레식 연주자의 작업물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피커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보다 고음질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헤드폰은 매력적이다.
유명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GOLDMUND'에서는 한 기자가 '당신의 시스템을 들을 수 없다면 어떻게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좋은 헤드폰 시스템을 꾸며라' 라고 답변했다. 스피커 시스템은 스피커가 위치하는 공간 전체를 울려야 하기에 큰 우퍼 구경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어폰/헤드폰은 귀 속 고막과 헤드폰 사이의 공간만 울려주면 된다. 때문에 보다 쉽게 정확한 소리를 사용자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 공간을 채우는 느낌이 부족해서 그렇지, 음질만으로 봤을 땐 좋은 헤드폰 시스템이 스피커 시스템에 비해 코스트 퍼포먼스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스피커 시스템에 비해 혼자만 소리를 즐길 수 있다는 특성으로 조용하게 음악을 듣고자 할 때는 헤드폰 외에는 대안이 없다. 최근에는 다양한 영상/음향 제작물을 PC로 감상하는 경우가 많기에 집에 헤드폰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책상에서 PC에 물려 사용하기 좋은 헤드폰의 종류와 몇가지 헤드폰을 가격대별로 추천해보도록 하겠다.
헤드폰의 착용방식에 따른 분류
헤드폰은 Circumaural Headphone, Supra-aural Headphone, Over-the-Ear Headphone, On-the-Ear Headphone, In-Ear Headphone와 같은 큰 카테고리를 지니고 있다. Circumaural Headphone과 Over-the-Ear Headphone은 귀 주변으로 이어패드가 밀착되는 귀를 덮어버리는 형태의 헤드폰이다. 두 헤드폰은 거의 같은 제품을 일컫는데, 최근에는 Full Size Headphone이라고도 불리운다.
Supra-aural Headphoner과 On-the-Ear Headphone은 귓바퀴 안쪽에 헤드폰 이어패드가 밀착하는 형태로 사이즈가 작다. 두 헤드폰도 같은 카테고리로 봐야 한다. 최근에는 Portable Headphone이라고도 불리운다. 마지막으로 In-Ear Headphone은 귓속 이어 터널에 바로 연결하여 듣는 헤드폰으로, 최근에는 쉽게 Earphone이라고 부른다. 책상에서는 Full Size Headphone이 주로 사용된다. 착용감이 편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인이어 제품에 비해 청력 손실이 덜하기 때문이다.
헤드폰의 소리를 내는 튜닝에 따른 분류
Full Size Headphone은 소리를 내는 방식에 따라 '다이나믹형 헤드폰'과 '정전형 헤드폰', '평판형 헤드폰'으로 분류되며 다시 또 그 안에서 '오픈형 헤드폰'과 '세미오픈형 헤드폰', '밀폐형 헤드폰'으로 분류된다.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가?
다이나믹형 헤드폰
다이나믹 헤드폰은 1924년 독일의 유진 베이어(그 유명한 베이어다이나믹의 창립자이다.)에 의해 고안 된 방식으로 현재까지 해당 방식이 보편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 다이나믹 헤드폰은 자속에 의해 진동판을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통해 울림으로써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다이나믹 방식은 진동판의 소재나 울림통(이어커버 등)에 의해 소리의 차이가 발생하기에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설계를 통해 우수한 소리를 튜닝하여 만들어내기 좋다. 가격이 저렴하고, 임피던스가 낮다면 별도로 전원장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정전형 헤드폰
정전형 헤드폰은 진동판이 두 개의 Electrified plate 사이에 위치하여 플레이트를 통해 흐르는 전류가 정전기 장을 생성하여 진동판을 움직이고 소리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정전형 헤드폰은 대부분 드라이버가 클수록 저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 고급형일수록 헤드폰의 크기가 굉장히 큰 제품이 많다. 또한 별도로 전기를 입력해주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 것도 정전형 헤드폰의 특징인데, 때문에 가격도 매우 높은 편이기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헤드폰이다.
평판형 헤드폰
진동판이 두 개의 Permanent 마그넷 사이에 배치되어 다이어프램을 통과하는 코일 와이어가 자석 사이를 앞뒤로 움직여 진동을 생성하여 소리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굉장히 큰 자석이 사용되기 때문에 무겁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좋은 음질로 보상해준다.
오픈형 헤드폰
헤드폰의 이어컵이 많이 개방되어 있는 형태다. 헤드폰의 이어컵을 개방하면 공간감이 넓어지고 헤드폰 설계자는 헤드폰의 저음 튜닝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내부의 소리가 밖으로 많이 세어나가기 때문에 조용해야 하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세미오픈형 헤드폰
헤드폰의 이어컵이 어느정도 개방되어 있는 형태다. 헤드폰의 저음 튜닝을 위한 설계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형태다. 오픈형에 비해 소리가 밖으로 덜 세어나가지만 세어나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튜닝의 결과물로 봐야 하기에 대게 세미오픈형 헤드폰들은 음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한번 만들어지면 새로운 모델이 쉽게 나오지 못한다.
밀폐형 헤드폰
헤드폰의 이어컵이 밀폐되어 있는 형태다. 해당 형태는 고음은 선명히 잘 들리지만 저음이 다소 풍성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헤드폰의 튜닝실력이 좋은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히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음이 적다. 방송프로그램에서 가수들이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장면들을 많이 봤을텐데, 녹음실 안에서 노래 부를 때 끼고 있는 헤드폰이 밀폐형 헤드폰이다. 오픈형 헤드폰의 경우 귀에서 모니터링하는 소리가 밖으로 빠져나가 다시 마이크로 녹음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추천 헤드폰
헤드폰을 구입할 때 선택 여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헤드폰앰프의 존재 여부다. 헤드폰앰프는 헤드폰을 보다 정확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활을 한다. 헤드폰을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결정하는 스펙은 임피던스(Ohm)이다. 임피던스가 32옴 혹은 그보다 아래로 되어 있다면 핸드폰의 이어폰 단자에 꼽아서 들어도 문제가 없다. 80옴 까지도 어느정도 들어줄 만 하다. 그러나 임피던스가 250옴, 300옴, 600옴이라고 되어 있다면 헤드폰앰프가 필수다. 그런 제품들을 이어폰 단자에 꼽아서 들으면 소리가 개미소리처럼 나오게 된다. 물론 임피던스가 낮은 헤드폰이라 하더라도 헤드폰앰프를 물리면 보다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헤드폰 앰프르 구입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5만원~10만원에도 좋은 제품들이 제법 있다.
포스팅에서는 헤드폰 앰프 여부 상관없이 이 헤드폰은 기본 이상은 한다는 것들로 골라두었다. 단종 여부 개의치 않고 현재 쇼핑몰에서 검색되는 제품이며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양되었고, 기존 애호가들에게 인기있는 제품들이다.
10만원대
AKG K271mk2 https://coupa.ng/bRFm52
필립스 SHP9500 https://coupa.ng/bRFnpl
소니 MDR7506 https://coupa.ng/bRFnsw
JVC HP-RX900 https://coupa.ng/bRFnwe
Shure SRH440 https://coupa.ng/bRFnBh
오디오테크니카 ATH-M50X https://coupa.ng/bRFnDg
오디오테크니카 ATH-A700X https://coupa.ng/bRFnNp
Grado SR80e https://coupa.ng/bRFnPc
하이파이맨 HE-400i https://coupa.ng/bRFnS6
크리에이티브 Aurvana Live 2 https://coupa.ng/bRFnYJ
데논 AH-D1200 https://coupa.ng/bRFn2W
울트라손 Pro-650
20만원대
베이어다이나믹 DT770Pro https://coupa.ng/bRFoaX
베이어다이나믹 DT880 https://coupa.ng/bRFod9
베이어다이나믹 DT990
베이어다이나믹 DT990pro https://coupa.ng/bRFope
AKG K701 https://coupa.ng/bRFozf
AKG K702 https://coupa.ng/bRFoAJ
젠하이져 HD599 https://coupa.ng/bRFoFa
젠하이져 HD560S
젠하이져 HD-25 https://coupa.ng/bRFoLe
SHURE SRH840 https://coupa.ng/bRFoNG
소니 MDR-1ADAC https://coupa.ng/bRFoOU
필립스 피델리오 X2HR https://coupa.ng/bRFoQ1
울트라손 PRO-2500
오디오테크니카 ATH-A900X https://coupa.ng/bRFoVr
AIAIAI TMA-2 https://coupa.ng/bRFoX4
V-MODA Crossfade M-100
30만원~50만원
하이파이맨 Sundara
젠하이져 HD600 https://coupa.ng/bRFpbF
젠하이져 HD650 https://coupa.ng/bRFpe4
GRADO RS-2e https://coupa.ng/bRFpkn
오디오테크니카 ATH-W1000X https://coupa.ng/bRFpnf
50만원~80만원
SHURE SRH1840 https://coupa.ng/bRFpqV
젠하이져 HD660s https://coupa.ng/bRFtBd
GRADO RS-1e https://coupa.ng/bRFtFS
GRADO RS2i
베이어다이나믹 DT-1770 Pro https://coupa.ng/bRFtMD
베이어다이나믹 DT-1990 Pro https://coupa.ng/bRFtNQ
베이어다이나믹 T90
데논 AH-D7200 https://coupa.ng/bRFtTV
데논 AH-D5200 https://coupa.ng/bRFtYg
Audeze LCD-1 https://coupa.ng/bRFt0y
80~150만원
Audeze LCD-2 https://coupa.ng/bRFt11
AKG K812 https://coupa.ng/bRFt46
베이어다이나믹 T1 3세대 https://coupa.ng/bRFt6j
베이어다이나믹 T5 3세대 https://coupa.ng/bRFt8T
Grado GS1000e https://coupa.ng/bRFubo
오디오테크니카 ATH-W5000 https://coupa.ng/bRFuc3
150만원 이상
젠하이저 HD-800S https://coupa.ng/bRFukx
포칼 UTOPIA https://coupa.ng/bRFuqf
소니 MDR-Z1R https://coupa.ng/bRFuro
젠하이져 HD820
하이파이맨 HE-1000 https://coupa.ng/bRFuw2
오디오테크니카 ATH-ADX5000
Audeze LCD-3 / LCD-4 / LCD-4z https://coupa.ng/bRFuBy
Stax SR-009s https://coupa.ng/bRFu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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