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베스트셀러의 진화 시디즈 T50 Air

의자/책상의자
2017. 2. 8. 16:09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

시디즈의 슬로건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합당한 가격을 제시하는 시디즈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인데요, 얼마나 편안한 의자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집중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은 의자는 정말 중요한 가구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시디즈를 대표하는 의자라고 하면 역시 T50시리즈를 뽑을 수 있을텐데요, 베스트셀러답게 다양한 라인업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새로이 T50 Air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T50에서 좌판(앉는 부분)에 메쉬 소재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군요.

40만원대 중반의 가격을 가지고 있는 시디즈 T50 Air는 '의자가 왜이렇게 비싸?'라고 묻는 분들에게 '한 번 앉아보시라'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의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개인적으로 S사의 100만원대의 외제 사무용 의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시디즈 T50 Air를 사용했었는데요, 각각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T50 Air가 성능은 더 좋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사용하는 의자는 좌판이 메쉬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오래 앉으면 굉장히 불편하다고 생각이 드는 반면 T50 Air를 사용시에는 딱히 그런 불편함을 느껴보지 않았었습니다.

메쉬 의자의 장점을 그대로

T50 Air의 가장 큰 특징은 메쉬 의자라는 것이겠지요. T50 Air에는 시디즈가 직접 연구 개발한 에어스킨 메쉬가 등과 좌판에 적용되었으며 에어스킨 메쉬는 세계 최고 화학 전문 기업 중 한곳인 미국 듀폰사의 Hytrel® 원료를 이용한 강력 탄성사로 구성되어 신축성과 탄력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메쉬 의자에 앉아보면 의자 사용 시간이 길어질 수록 체열이 잘 빠져나가기 때문에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제가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좌판 부의 메쉬 처리가 무척 잘 되어 있습니다. 아까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비슷한 메쉬 소재의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의자는 오래 앉으면 좌판의 철조물이 닿는다던지 무척 불편하더군요. 반면 T50은 그러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다시 T50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이런 부분은 시디즈의 실험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는 것 같네요.

또한 등판에 기대어 앉을 때 좌판이 등판과 다른 각도로 기울어지는 싱크로나이즈드 틸팅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사용자가 설정한 각도까지만 젖혀지게 하는 5단계 멀티 리미티드 틸팅 기술이 적용되어 어떠한 자세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유있는 베스트셀러의 진화

시디즈 T50 Air의 Air는 좌판 메쉬 소재가 적용되었느냐의 차이입니다. 제 생각에는 잘 만들어진 좌판이라고 생각이 들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40만원대 중반이라는 가격대가 부담된다면 좌판 메쉬 소재가 아닌 일반 T50도 괜찮은 선택이 되실 수 있습니다.

시디즈의 주장처럼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살아가는 요즘 세대들에게 있어서 좋은 의자에 투자하는 것은 높은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